이징 모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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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류
Ising Model

목차
1. 개요2. 내용
2.1. 1차원 이징 모형과 풀이2.2. 2차원 이징 모형과 풀이2.3. 3차원2.4. 평균장 근사를 이용한 풀이
3. 관련 문서

1. 개요 [편집]

물질자성을 기술하는 가장 간단한 모형. 다른 모든 상호작용을 배제하고 계를 자기 쌍극자(혹은 1/2 스핀)를 가진 입자들의 모임으로 간주하고, 그 입자들간의 자기적 상호작용과 외부자기장만 생각해서 각종 통계역학적 변수와 성질들을 파악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델이다. 고체물리학 등에서 쓰이는 통계모델들 중에 가장 간단한 편에 속한다.

1,2차원 이징 모형은 해석적인 정확한 해를 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모형이라 중요하게 평가받는다. 물론 풀이과정 자체는 절대 쉽지 않다. 1차원 이징 모형 계산만 해도 전송행렬법(Transfer-Matrix Method)이라는 혼자서는 절대 못 떠올릴만한(...) 테크닉을 써서 구하는 데다가, 2차원 이징 모형쯤 가면 정말 이런 걸 어떻게 생각했나 싶을 정도로 신기한 방법과 변수변환을 도입해가면서 풀어나간다. 아래에서도 서술하겠지만, 2차원 이상의 이징모형에서는 자성체의 상전이를 예측할 수 있으므로 퀴리온도...

한편 3차원 이징 모형은 아직도 해석적인 해를 구하지 못했다. 4차원부터는 평균장 근사라는 테크닉을 써서 그나마 근사적인 해를 구할 수 있다.

2. 내용 [편집]

1/2 스핀들의 모임들만으로 구성된 계를 생각한다. 이 때 외부 자기장을 H=hμ\mathcal{H}=\dfrac{h}{\mu}라고 하면, 계의 스핀들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한 해밀토니안은 다음과 같이 기술된다.

H=<i,j>Jijσiσjhiσi\displaystyle \mathcal{H} = -\sum_{\left<i,j\right>} J_{ij}\sigma_{i}\sigma_{j} - h\sum_{i}\sigma_{i}

여기서 시그마기호 아래의 <i,j>\left<i,j\right> i,j가 인접한 경우에 한해서만 합을 구하겠다는 뜻이고,[1] σi\sigma_{i}ii 번째 격자점의 스핀 1/2 를 나타내는 매개변수,[2] JijJ_{ij}는 두 스핀 사이의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매개변수이다.

하술할 내용들은 Plischke, Bergersen의 Equilibrium Statistical Physics, 3rd ed.를 일부 참고함.

2.1. 1차원 이징 모형과 풀이 [편집]

1차원, 즉 일직선상으로 N개의 스핀들이 나열돼있는 계에서 위의 해밀토니안은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.

H=Ji=1Nσiσi+1hi=1Nσi\displaystyle \mathcal{H} = -J\sum_{i=1}^{N}\sigma_{i}\sigma_{i+1} - h\sum_{i=1}^{N}\sigma_{i}

인접하는 각 스핀들간의 상호작용은 전부 동등하다고 생각하면, JijJ_{ij}를 상수인 JJ로 둘 수 있다. 여기서, σi\sigma_{i}는 스핀이 +1/2+1/2인지, 1/2-1/2인지에 관련된 정보를 가지고 있으므로, 위 해밀토니안의 식에서 스핀의 방향 이외의 관련된 비례상수가 전부 JJhh 안에 들어가있다고 생각하면 σi\sigma_{i}+1+1, 1-1 두 값 중 하나를 가진다고 봐도 일반성을 잃지 않는다. 처음부터 σi=±1\sigma_{i} = \pm 1이 되도록 JJhh의 값을 정의했다고 봐도 된다.
(σi\sigma_{i}를 처음부터 파울리 행렬로 간주하고 양자역학적으로 접근해서 계산하는 법도 있는데 여기서는 일단 생략한다.)

여기서, 주기 경계조건 (N+i=iN+i=i, 즉 1차원상의 맨 처음 스핀과 맨 마지막 스핀이 인접해있다는 조건)을 적용하면,[3] 위 해밀토니안은 다음과 같이 기술할 수 있다.

H=i=1N[Jσiσi+1+h2(σi+σi+1)] \displaystyle \mathcal{H} = -\sum_{i=1}^{N}\left[J\sigma_{i}\sigma_{i+1} + \frac{h}{2}(\sigma_{i} + \sigma_{i+1}) \right]

처음 해밀토니안의 두번째 항을 주기 경계조건을 이용해 다른 방식으로 표기했을 뿐이며, 두 식은 같은 식임을 쉽게 알 수 있다. 이러한 표기법은 뒤에서 굉장히 중요해지게 된다. 이 때, 이 해밀토니안을 이용한 계의 분배함수 Z는 다음과 같다.

Z=possible statesexp(βH)=σ1=±1σN=±1exp(βi=1N[Jσiσi+1+h2(σi+σi+1)]) \displaystyle Z = \sum_{\mathsf{possible \ states} } \exp(-\beta \mathcal{H}) = \sum_{\sigma_{1}=\pm 1} \cdots \sum_{\sigma_{N}=\pm 1} \exp \left( \beta \sum_{i=1}^{N}\left[J\sigma_{i}\sigma_{i+1} + \frac{h}{2}(\sigma_{i} + \sigma_{i+1}) \right] \right)

=σ1=±1σN=±1exp[β(V(σ1,σ2)++V(σi,σi+1)++V(σN,σ1)] \displaystyle = \sum_{\sigma_{1}=\pm 1} \cdots \sum_{\sigma_{N}=\pm 1} \exp \left[ \beta ( V(\sigma_{1}, \sigma_{2}) + \cdots + V(\sigma_{i}, \sigma_{i+1}) + \cdots + V(\sigma_{N}, \sigma_{1} ) \right]

여기서,

V(σi,σi+1)Jσiσi+1+h2(σi+σi+1) \displaystyle V(\sigma_{i}, \sigma_{i+1}) \equiv J\sigma_{i}\sigma_{i+1} + \frac{h}{2}(\sigma_{i} + \sigma_{i+1})

로 두었다. 여기서, 뜬금없이 exp(βV(σi,σj))\exp(\beta V(\sigma_{i}, \sigma_{j})) (i,j=±1)(i,j = \pm 1)을 성분으로 가지는 행렬 Mσi,σjM_{\sigma_{i}, \sigma_{j}}, 즉

M1,1=eβ(J+h),M1,1=M1,1=eβJ,M1,1=eβ(Jh) \displaystyle M_{1,1} = e^{\beta(J+h)}, M_{1,-1}=M_{-1,1} = e^{-\beta J}, M_{-1,-1} = e^{\beta(J-h)}

이라고 하면, 신기하게도 위에서 구했던 분배함수를

Z=σ1=±1σN=±1Mσ1,σ2Mσ2,σ3MσN1,σNMσN,σ1=Tr(MN) \displaystyle Z = \sum_{\sigma_{1}=\pm 1} \cdots \sum_{\sigma_{N}=\pm 1} M_{\sigma_{1}, \sigma_{2}}M_{\sigma_{2}, \sigma_{3}} \cdots M_{\sigma_{N-1}, \sigma_{N}}M_{\sigma_{N}, \sigma_{1}} = Tr(M^{N})

의 형태로 간략화시킬 수 있다. 여기에서 다음 행렬

M=(eβ(J+h)    eβJeβJ    eβ(Jh)) \displaystyle M = \left( \begin{array}{rr} e^{\beta(J+h)} && \;\; e^{-\beta J} \\ e^{-\beta J} \;\; && e^{\beta(J-h)} \end{array} \right)

을 전송행렬(Transfer Matrix)이라고 하고, 위와 같은 전송행렬을 이용한 풀이법을 전송행렬법(Transfer-Matrix Method)이라고 한다. 여기서 주어진 행렬 MM을 대각화함으로서 위 값을 쉽게 계산할 수 있다. 이 때 대각화된 행렬을 MdiagM_{\textrm{diag}}, 그 대각성분(고유치)을 각각 λ1,λ2\lambda_{1}, \lambda_{2}라고 하면,

Z=tr(MN)=tr(MdiagN)=λ1N+λ2N \displaystyle Z = \mathrm{tr}(M^{N}) = \mathrm{tr}(M_{\textrm{diag}}^{N}) = \lambda_{1}^{N} + \lambda_{2}^{N}

이 된다. 한편으로, 고유치 λ1,λ2\lambda_{1}, \lambda_{2}MλI=0|M-\lambda I| = 0으로 쉽계 계산할 수 있으며, 그 값은

(eβ(J+h)λ)(eβ(Jh)λ)e2βJ=0λ=eβJcosh(βh)±e2βJsinh2(βh)+e2βJ \displaystyle (e^{\beta (J+h)} - \lambda)(e^{\beta (J-h)} - \lambda) - e^{-2\beta J} = 0 \Rightarrow \lambda = e^{\beta J} \cosh (\beta h) \pm \sqrt{ e^{2\beta J} \sinh^{2}(\beta h) + e^{-2\beta J}}

가 된다. 여기서 λ1>λ2\lambda_{1} > \lambda_{2}라고 설정하면, 열역학적 극한(NN \rightarrow \infty)에서 λ2N\lambda_{2}^{N}λ1N\lambda_{1}^{N}에 비해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값이 되므로, 상대적으로 00으로 취급할 수 있다. 이를 반영하면

Zλ1N=[eβJcosh(βh)+e2βJsinh2(βh)+e2βJ]N \displaystyle Z \simeq \lambda_{1}^{N} = \left[ e^{\beta J} \cosh (\beta h) + \sqrt{ e^{2\beta J} \sinh^{2}(\beta h) + e^{-2\beta J}} \right]^{N}

z=eβJcosh(βh)+e2βJsinh2(βh)+e2βJ \displaystyle z = e^{\beta J} \cosh (\beta h) + \sqrt{ e^{2\beta J} \sinh^{2}(\beta h) + e^{-2\beta J}}

가 된다. 여기서, zz는 스핀 하나의 분배함수이다. 이렇게 분배함수를 계산했으니, 이제 남은 일은 이 분배함수를 이용해서 쭉 해왔던 것처럼(...) 각종 열-통계역학 변수들을 계산하는 일이다.

통계역학의 관계식들을 이용하면 각종 통계역학 변수들을 쉽게 계산할 수 있지만, 여기서는 이 모델의 자성을 파악하고 싶으므로, 스핀 하나당 자화 mm를 계산해보도록 한다. 자화는 다음과 같이 주어진다.

m=(fh)T=1βlnzh \displaystyle m = \left(\frac{\partial f}{\partial h}\right)_{T} = \frac{1}{\beta}\frac{\partial \ln z}{\partial h}

여기서 ff는 스핀 하나당 헬름홀츠 자유에너지를 나타낸다. 위 식을 계산하면,

m=sinh(βh)(sinh2(βh)+e4βJ)1/2 \displaystyle m = \frac{\sinh (\beta h)}{(\sinh^{2}(\beta h) + e^{-4\beta J})^{1/2} }

를 얻는다. 이 식에서 알 수 있듯이, 온도가 00보다 큰 영역에서 자기장을 변화시켜도 자화는 (특히 m=0m=0 부근에서) 연속적으로 변함을 알 수 있다.[4] 이는 자발적 자화를 만드는 상전이가 유한온도 영역에서 일어나지 않음을 의미하고, 1차원 이징 모형은 실제 자성을 설명하는 모델이 될 수 없음을 암시한다.

2.2. 2차원 이징 모형과 풀이 [편집]

2차원부터는 스핀의 배치가 1차원에 비해 굉장히 자유로워지고, 그에 따라 스핀의 분포에 따라 각 스핀에 인접하는 스핀의 수 등이 천차만별이지만, 여기서는 계산의 편의를 위해 어째 아까부터 계속 가정만 하는 거 같지만 스핀들이 정방형 격자점상에 규칙적으로 나열돼있다고 가정하자. 이렇게 되면, 한 스핀에 인접하는 스핀은 (스핀들이 존재하는 면을 위에서 봤을 때) 동서남북, 네 방향으로 각각 하나씩 존재하게 돼서 계산이 수월해진다.

2차원 이상부터는 이징모형을 통해 유한온도에서의 2차상전이를 예측할 수 있고, 이는 2차원 이상의 이징모형을 통해 실제의 자성체를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 되며, 이징 모형이 중요하게 평가받고 학부과정에서도 배우는 이유가 된다.

해석적인 해는 1944년에 노르웨이계 미국인 물리학자 라스 온사게르가 구했다. 자세한 과정은 다음 영문 위키백과 문서로 가서 보자.# 결과식과 과정 모두가 참으로 더럽다(...). 그러나 이마저도 외부 자기장 H가 없다(H = 0)는 조건에서 구한 것이다. H가 0이 아닌, 일반적인 경우에 대해서는 아직도 해석적인 해가 구해지지 않았다.

2.3. 3차원 [편집]

3차원 이징 모형에서는 해석적인 해는 존재하지 않고 오직 수치해석적인 계산만이 가능하다.

2.4. 평균장 근사를 이용한 풀이 [편집]

4차원 이상부터는 평균장 정리를 이용한 근사에 계산결과가 수렴함을 확인할 수 있으며, 여기에서도 유한온도에서의 상전이가 나타나지만 세부적인 특성은 2차원이나 3차원과는 다르다.

3. 관련 문서 [편집]

[1] 계산을 간편하게 하기 위해 인접한 스핀들간의 상호작용만 생각한다. 멀리 떨어진 스핀들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기 시작하면 이 문제를 해석적으로 풀 수 없다.[2] 또는 파울리 스핀 행렬로 해석할 수 있다.[3] 이렇게 해도 결과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오지 않음을 보일 수 있다.[4] 다만, T+0T \rightarrow +0의 경우, 즉 sinh2(βh)e4βJ\sinh^{2} (\beta h) \gg e^{-4\beta J}에서는 m=0m = 0 부근에서 불연속적인 변화가 일어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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